목을 앞으로 길게 빼는 자세 때문에 생긴다 해서 이른바 '거북목'이라고 불리는 일자목 증후군.<br /><br />일자목 증후군에 걸리면 'C자' 형태이어야 할 경추 모양이 '1자' 형태로 변하면서 목 주변 근육과 인대에 통증을 가져옵니다.<br /><br />경추가 정상적일 때는 머리의 무게가 골고루 분산되지만, 일자목에서는 분산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컴퓨터나 스마트 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 병을 앓는 사람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, 2011년 249만 명이었던 일자목 증후군 환자가 2016년에는 270만 명으로 30만 명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1.3배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연령별로 보면, 50대가 23.8%로 가장 많았고, 40대 21%, 30대 15.3%였고, 60대는 14.8%가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젊은 층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일자목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 보다 다소 높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목이 과도하게 구부러지지 않도록 몸과 스마트폰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고 연속해서 1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일자목 증후군이 심해지면 만성적인 목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발병 초기 세심히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ㅣ한정호<br />영상편집ㅣ한원상<br />CGㅣ김유정<br />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8022611405501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